함께한 시간각자의 도시, 같은 아침다른 하루에도, 우리는.이사한 첫 달에는 매일 통화했다. 두 번째 달에는 주말마다, 그다음에는 서로 시간이 맞는 날에 했다. 통화가 줄어든 것이 서운하다고 말하기에는 둘 다 너무 자주 피곤했다.어느 아침 친구가 사진 한 장을 보냈다. 창밖의 바다와 식빵 한 조각이었다. 설명은 없었다.나는 맞은편 건물의 창문들과 반쯤 마신 커피를 찍어 보냈다. 보내고 나서야 잠옷 차림의 내가 유리에 비친 것을 알았다. 지우려는데 답장이 왔다.‘아직도 그 컵 쓰네.’친구가 떠나기 전 우리 집에 놓고 간 컵이었다. 손잡이에 작은 금이 있어 버릴까 했지만, 아침마다 이상하게 그것부터 집었다.그 뒤로 가끔 아침 사진을 주고받았다. 흐린 날의 바다, 늦잠을 잔 날의 빈 식탁, 지하철 승강장에서 급히 찍은 신발. 답은 점심에 오기도 했고 다음 날 오기도 했다.오늘 사진에는 친구의 목선이 조금 찍혀 있었다. 함께 골랐던 타원 목걸이가 셔츠 위에 놓여 있었다. 나는 옷 안에 들어간 내 목걸이를 꺼내며 웃었다.‘거기는 바람 불어?’잠시 뒤 친구가 답했다.‘응. 빨래가 다 날아갈 뻔했어.’나는 창문을 열었다. 이쪽에서도 바람이 불었다. 커피를 마시는 동안 친구가 빨래를 걷는 모습을 생각했다.기록되는 금 · argentrium이 장면에 함께한 주얼리14K 심플 타원 목걸이, 장인의 곡선이 빚은 로즈골드의 품격 ✨상품 자세히 보기 ↗이야기 링크 복사다른 이야기 만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