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상오늘을 들이는 일커튼을 열고, 오늘을 천천히 들입니다.옷을 입고도 한참 침대 끝에 앉아 있었다. 어디에 늦은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더 쉽게 일어날 수 없었다. 서두르게 하는 사람이 없으니 무엇부터 해야 할지 잘 떠오르지 않았다.세수하고, 머리를 빗고, 귀걸이까지 했는데 방은 아직 잠에서 깨지 않은 것 같았다. 커튼 아래로 가느다란 빛이 들어와 바닥에 누워 있었다.나는 발끝으로 그 선을 건드렸다.어제 적어 둔 할 일에는 운동, 장보기, 밀린 답장이 있었다. 그중 어느 것도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잠깐 누웠다가 일어날까 생각하다가, 대신 창가로 갔다.커튼은 생각보다 가벼웠다. 양쪽으로 당기자 맞은편 집 베란다에 걸린 파란 수건이 보였다. 누군가 벌써 빨래를 했구나. 그 사실이 이상하게 부담스럽지 않았다.햇빛이 뺨에 닿았다. 귀밑의 작은 금빛 곡선도 따뜻해지는 듯했다. 나는 창문 손잡이에 손을 얹었다가, 먼저 열린 커튼을 조금 더 옆으로 밀었다.침대의 구겨진 이불과 바닥에 벗어 둔 양말이 환해졌다. 정리해야 할 것들이었지만 아까처럼 멀게 느껴지지는 않았다.창문을 손바닥만큼 열었다. 밖에서 빵 굽는 냄새가 났다. 나는 장보기 목록 맨 위에 식빵을 적기로 했다. 그러려면 우선 부엌에서 펜을 가져와야 했다.기록되는 금 · argentrium이 장면에 함께한 주얼리14k 동글동글 귀걸이로 완성하는 데일리 볼륨 포인트상품 자세히 보기 ↗이야기 링크 복사다른 이야기 만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