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시간네가 좋아하는 단맛함께 먹을 사람을 떠올리며 고르는 시간.정희는 배를 들고 꼭지 쪽을 살펴보았다. 딸이 어릴 때는 껍질째 씹는 소리가 좋다며 잘라 놓기도 전에 손부터 뻗곤 했다. 요즘은 집에 들러도 오래 앉아 있지 않았다. 바쁘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붙잡을 이유를 찾지 못했다.배를 두 접시에 나누어 담았다. ‘한 조각만 먹고 가.’ 신발을 신으려던 딸이 다시 식탁으로 왔다. 한 조각을 먹고는 생각보다 달다며 포크를 내려놓지 않았다. 정희는 더 먹으라는 말 대신 맞은편에 앉았다.회사 근처에 생긴 가게 이야기부터 시작했다. 그러다 요즘 잠을 조금 설친다는 말이 나왔다. 정희는 섣불리 답하지 않고 배 한 조각을 더 집었다. 접시가 비었을 때 딸이 시계를 보고 웃었다. ‘나 생각보다 오래 있었네.’ 정희도 웃었다. 오늘 배를 잘 골랐다고 생각했다.기록되는 금 · argentrium이 장면에 함께한 주얼리24K 순금 할로우 링귀걸이 선물 추천, 변치 않는 미니멀 럭셔리 ✨상품 자세히 보기 ↗이야기 링크 복사다른 이야기 만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