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마지막 퇴근오래 다닌 길의 끝에서, 다음 길을 같이 걷는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로비 안내 데스크에 사원증을 내려놓았다. 줄이 감긴 카드 한 장이었다. 손을 떼기 전에 한 번 더 눌러 두었다. 삼십 년 가까이 매일 목에 걸던 것치고는, 돌려주는 데 일 초도 걸리지 않았다. 마지막 퇴근은, 생각보다 짧았다.회전문을 밀고 나오자 광장 쪽에 딸이 서 있었다. 오늘 온다는 말은 없었다. 딸은 두 손으로 작은 상자를 내밀었다. 엄마, 수고 많았어. 나는 가방을 고쳐 메다 말고 가슴께에 손을 얹었다.가로등이 하나씩 켜지는 길을 둘이 걸었다. 딸의 팔에 팔짱을 끼자 손목 위 뱅글이 저녁빛을 받았다. 내일 아침에는 알람을 맞추지 않아도 된다. 대신 이 길을, 조금 천천히 걸어도 된다.기록되는 금 · argentrium이 장면에 함께한 주얼리내돈내산 찐후기! 아젠트리움 14k 하트 컷민 뱅글, 실물 대박이에요 💖상품 자세히 보기 ↗이야기 링크 복사다른 이야기 만나기 →